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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치매안심센터 해병대 제2사단과 함께하는 기억등대 쉼터 ‘힐링 나들이’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치매안심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억등대 쉼터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 지난 5월 21일, 28일 총 2회에 걸쳐 나들이에 나섰다.

 

특별히 제2해병사단 제1해병여단 장병들이 치매의 부정적인 인식개선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치매대상자와 1대1 자원봉사활동으로 참여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은 “예전에는 군인 아저씨라고만 했는데 이렇게 보니 손자 같다”라며 “어릴 때 한지를 만들어서 창호지로 쓴 기억이 난다”고 하며 추억했다.

 

이번 경증치매대상자 힐링 나들이는 지역사회의 참여를 독려하고 스트레스를 낮추며 우울감 해소 등 심리적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한지의 역사를 듣고 한지뜨기를 체험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포시보건소 담당자는 “군부대와 김포시치매안심센터의 지속적인 자원연계 추진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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