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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교육진흥원과 연계해 다채로운 예술활동 기회 제공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문화예술치유 지원사업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에 최종 선정돼 치매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마음치유, 봄처럼’은 음악·미술·연극·무용 등 분야별 예술치료사와 예술가로 구성된 예술치유 단체의 지원을 통해 각 협력시설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이다.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명은 ‘추고(古) 놀고, 내 인생의 커튼콜’로 시는 심리상담센터 ‘공감’과 함께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다채로운 예술활동 기회를 제공해 감수성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 및 인지능력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심리상담센터 ‘공감’은 무용동작치료 및 미술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오정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 모집, 치매 사전·사후 검사,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한다.

 

프로그램은 5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주 1회 총 20회기로 구성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호흡 및 움직임 익히기, 전통 춤사위 배우기, 부채춤·한지 꽃춤·장수춤 배우기 등에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내 인생의 커튼콜’ 공연으로 마무리해 참여자에게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고 함께 어울리며 유대감을 쌓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치매 고위험 어르신들이 집에서만 고립되어 시간을 보내지 않고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며 사회적 경험을 하고, 나아가 삶에 활력을 얻고 우울감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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