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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위한 '추고 놀고 내 인생의 커튼콜' 공연 진행

7월 12일 예술치유단체 '심리상담센터 공감'과 함께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가 예술치유단체 ‘심리상담센터 공감’과 함께 마련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추고(古), 놀고 내 인생의 커튼콜’ 공연 프로그램이 7월 12일 막을 내렸다.

 

12일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이 공연에서는 지역 내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들이 지난 5월부터 준비한 공연을 지인과 가족, 치매쉼터 어르신 앞에서 선보였다.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봄이라는 주제에 담은 ‘장수춤’을 시작으로 두 명씩 짝을 맞춰 추는 포크댄스, 작은북을 활용한 ‘소고춤’은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추고(古), 놀고 내 인생의 커튼콜’ 프로그램은 높은 치매 위험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손가락 율동부터 부채춤 배우기, 놀이 등의 수업을 진행해 신체 감각 활성화를 돕는다. 오감 능력과 인지기능 향상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찾고,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를 돕기 위해 자유로운 신체활동과 사람과 사람 사이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어르신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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