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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성료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치매여도 괜찮아!’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하여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된 위 행사는 △야외 체험 및 홍보 부스와 △기념식 및 미니시네마로 나누어 진행됐다.

 

보건소 앞마당에서 진행된 야외 체험 및 홍보부스는 이천시보건소,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참여했으며, 마음안심버스, 기억다방, 건강증진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와 체험이 마련되어 400여 명의 이천시민이 행사에 참여했다.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일중 경기도의회 의원,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 유관기관 어르신 130여 명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다.

 

마장 색소폰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치매관리사업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으며 이천시에서 치매 환자의 후견인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종재 공공후견인이 표창을 받았다.

 

이날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이천시는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안전망 구축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지는 미니시네마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사업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단편 영화 '백일몽', 치매 파트너 영상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가 이어졌고, 치매파트너플러스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다 함께 치매 예방 체조'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유관기관의 뜨거운 관심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치매파트너플러스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통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천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는 개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건강하고 포용적인 이천시가 되도록 전문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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