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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회, 청소년들과 가을 농촌 체험

자매결연지 충북 괴산에서 가을 정취 만끽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회는 20일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11명과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농촌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칠성면을 찾아 사과 따기·사과잼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며 우리 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과 농업인들의 열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자매결연지 충북 괴산군과는 직거래장터 운영이나 지역축제 방문 등 꾸준한 교류가 이어져 왔지만, 이번 농촌 체험은 기존 성인들 위주의 교류에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 특별했다.

 

유흥숙 주민자치회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우리 청소년들이 가을볕 아래에서 농산물을 채취하는 체험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준 내손1동장은 “우리 동 청소년들이 멀고도 가까운 자매결연지를 방문해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이웃의 정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세대를 불문하고 이어지는 따뜻한 연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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