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원시 장안구,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 겨울철 안전용품 전달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12일, 겨울철 외부에서 활동하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철 안전용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관내 109명의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된 물품은 방한모자, 방한장갑, 방한신발, 야광조끼, 손수레용 야광끈 등으로, 겨울철 미끄러운 도로나 눈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야광조끼와 손수레용 야광끈은 어두운 시간대에도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장안구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겨울철 도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과 함께, 의료지원, 이웃돕기 물품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제공됐다.

 

이상수 장안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겨울철 안전용품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