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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사랑의 라면트리' 점등식 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은 지난 23일, ‘사랑의 라면트리’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에서는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라면트리의 불을 밝히며, 라면 기부에 참여한 단체와 개인, 그리고 영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행사에 참석해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사랑의 라면트리’는 11월 20일부터 시작됐으며, 수원중앙침례교회, 팔달라이온스클럽, 중앙총포화약(대표 서정국), 세븐일레븐(수원영화점) 등 첫 기부자들의 참여로 시작됐다. 이후 총 24개 단체와 개인이 동참해 6,000여 개의 라면이 모였고, 라면들이 하나둘씩 쌓여가며 주민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났다. 완성된 라면트리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보영만두 북문본점(대표 손재복)은 영화동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외에도 햇반 570개를 추가로 후원하여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완성된 라면트리는 24일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시되며, 이후 어려운 소외 계층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진수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영화동 주민들의 사랑의 마음이 차곡차곡 쌓여 라면트리가 완성됐고, 따뜻한 한 끼를 기다리는 이웃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경순 영화동장은 “어두운 밤을 밝히는 크리스마스트리 전등처럼, 나눔의 손길로 희망을 밝히는 영화동의 라면트리 완성을 위해 행복한 동행을 해주신 모든 기부천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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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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