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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재단, 실종아동찾기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문화재단은 26일 실종아동찾기협회와 장기실종자 찾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산문화재단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서기원 실종아동찾기협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종아동찾기협회는 장기실종자 인권에 대한 가치 인식의 확산, 실종 예방을 위한 교육 활동 및 장기실종자 수색 수사 활동 및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1995년 ‘실종가족들의 모임’으로 창립되어 현재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과의 협력으로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산문화재단은 실종아동찾기협회에서 제공하는 장기실종자들의 정보를 오산시립미술관 안내 스크린 등 오산문화재단 내 곳곳에 게시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 장기실종자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켜 사회 문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실종자가 발생했을 때, 신고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우리 오산문화재단과 같은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서 홍보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 한다”라며 “장기실종자 찾기를 위한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서기원 실종아동찾기협회 대표는 “2005년 장기실종자의 가족들이 정부에 호소한 것을 계기로 관련 법률이 제정됐으나 국가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오산문화재단이 장기실종자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협약과 홍보로 경기도 전역에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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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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