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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

10일 재단 누리집 공고, 13일 사업설명회 개최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를 위한 2025년도 수원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등 총 4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의 주요 개선사항은 ‘△지원분야 간소화 및 일원화 △청년예술인 우대(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원로예술인 및 장애예술인 대상 우선할당제(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실시’이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지역의 전문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기존 4개 분야에서 공연 / 시각 / 문학 3개 분야로 변경되어 공모하며 미발표 신작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총 8,0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지원금은 분야별로 상이하다.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은 활동경력 5년 이내의 지역 신진예술가 및 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공연 / 시각 총 2개 분야의 창작 및 실연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청년예술인에 대한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사업비는 총 3,200만원으로 건당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지원사업으로 관내 지역공동체, 수원지역 문화기반시설, 문화유산 등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우대하여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1억 3,600만원으로 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 및 단체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과 마찬가지로 공연 / 시각 / 문학 총 3개 분야로 올해부터 변경, 지원하며, 충분한 사업 기간 제공을 위해 상반기 중 연 2회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문화예술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로예술인 및 장애예술인 대상 우선할당제를 실시한다. 사업비는 총 1억 2,000만원(1, 2차)으로 건당 최대 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자격요건은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을 제외한 3개 사업 모두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예술단체 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예술인이어야 한다. 예외 자격요건으로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의 경우는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예술인 또는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단체로 지원사업 활동을 수원지역에서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 사업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이다.

 

이번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미디어센터 1층 상영관(팔달구 창룡대로 64)’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원사업 소개와 수원시미디어센터의 관련 사업을 함께 안내하고 상담을 진행해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계의 변화를 반영하고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원사업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수원의 문화예술 창작 및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자 하는 문화예술인과 단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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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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