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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확대

소득·결혼 무관 20~49세 모두에게 임신 검진비 최대 3회 지원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1월 2일부터 모든 20~49세 남녀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2024년 4월부터 시행 중으로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하여 치료 또는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까지 이 사업은 (예비)부부 대상 전 생애주기 1회 지원했으나 2025년부터는 만 나이 기준으로 20~29세(제1주기), 30~34세(제2주기), 35~49세(제3주기) 주기별 1회씩 최대 총 3회까지 확대 시행한다.

 

지원내용은 임신을 위한 여성 2종 검사(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남성 1종 검사(정액검사)에 대하여 여성 1회당 최대 13만원, 남성 1회당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검사 희망자는 산본보건지소 방문 또는 e보건소 온라인 신청을 통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고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 실시 → 개인 선결제 → 방문 또는 e보건소 온라인 청구(첨부서류:진료비 세부내역서 등) → 개인 계좌로 지급 절차에 따라 지원받게 된다.

 

임미란 산본보건지소장은 “이번 사업 확대실시로 임신을 원하는 모든 대상자들이 사전 검사를 통해 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임신 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임신을 위한 적절한 조기 검진 및 관리를 통해 난임 예방 및 건강한 임신·출산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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