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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5년 '만보시루' 포인트 지역화폐 시루 전환 재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2025년 시흥시 걷기 앱(App) ‘만보시루’의 포인트를 시루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1월 15일부터 재개했다.

 

‘만보시루’는 걷기 활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리워드로 시흥시 지역화폐인 시루를 지급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부챌린지 참여까지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포인트 지급 예산이 조기 소진됐으며,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서비스를 재개했다.

 

시루 포인트 전환은 기존과 동일하게 1일 1만 걸음 이상 수행 시 100시루가 적립된다. 또한, 기업이나 기관이 기부금을 약정한 기부챌린지에 참여할 경우 적립된 걸음 수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만보시루는 지역화폐와 연동되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걷기 앱’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시민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탄소중립 실천 촉진 효과를 거둔 데 이어, 기부챌린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지역화폐 연계 정책사업이 지역 및 사회 문제 해결의 유효한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첫선을 보인 기부 챌린지에는 약 1만 5천 명의 만보시루 사용자가 참여해 총 6개 기부 기업ㆍ기관으로부터 모두 5,130만 원의 기부금이 시흥시1%복지재단 등에 전달됐다”라며 “건강한 시민과 지역사회 모두를 챙길 수 있는 만보시루에 대한 큰 호응에 발맞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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