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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급한 민생 회복' 주력...상반기 1조 1,300억 원 신속집행 추진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상반기 중 행정안전부 목표(54% 내외)를 초과한 70%인 5,406억 원을 집행한다. 이와 별도로 신속집행 대상 사업을 비롯한 전체 사업비의 60%에 해당하는 약 1조 1,300여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상반기 목표(70%) 외에도 1분기 목표(35%)를 별도로 설정하고, 사업별로 1분기 선집행을 통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내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신속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신규사업은 1분기 내 조기 계약을 추진하며 선금을 최대한 지급한다. 이월ㆍ계속사업은 기성금ㆍ준공금의 조기 지급을 통해 집행 속도를 높인다.

 

또한, 시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집중 관리를 통해 대규모 투자사업별 공정 및 집행 상황을 매월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부진 원인을 파악해 신속집행 제고 대책회의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별 조직성과평가를 통해 목표 달성도 이행을 독려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총 2억 8천여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 소상공인, 기업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분야별 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ㆍ투자 분야의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며 공공 영역에서의 노력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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