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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흥 올해의 책' 후보 도서 시민 추천 시작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2025 시흥 올해의 책’ 도서 선정을 위한 후보 도서 시민 추천을 1월 20일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문화적 체험을 나누는 범시민 독서 운동의 하나로,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해 왔다.

‘2025 시흥 올해의 책’ 사업은 2023년 ‘시흥 한 책’ 사업으로 출발해, 지난해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을 반영한 ‘시흥 올해의 책’으로 확대 시행됐다. 올해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독서 운동을 펼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5 시흥 올해의 책’ 후보 도서는 시민 1인당 일반도서와 아동도서 분야별 3권씩 총 6권까지 추천할 수 있다. 시민 추천 도서는 공공 및 학교 도서관 사서, 독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차 후보 도서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 도서는 3월에 진행되는 시민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추천 도서는 현재 활동 중인 국내 작가의 최근 3년 이내 출간작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다권본, 만화 또는 상업ㆍ종교ㆍ정치적 성향이 강한 도서는 제외된다.

 

‘2025 시흥 올해의 책’은 시민 투표를 통해 일반도서 3권, 아동도서 3권, 총 6권을 선정하며, 추가로 ‘환경 분야 시흥 한 책’도 선정해 총 7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북 콘서트, 독서 릴레이, 가족 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독서 진흥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도서 추천은 2월 9일까지 홍보물의 큐아르(QR) 코드를 통한 온라인 참여 또는 관내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추천지를 통한 현장 참여로 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추천이 모여 지역 전체의 독서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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