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흥시 군자동 마을기획단, 설맞이 이미용 봉사와 떡국 나눔으로 온정 전해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군자동 마을기획단은 지난 20일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설맞이 이미용 봉사와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미용 봉사활동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관내 7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미용을 마친 후에는 점심 식사를 대접한다. 본 활동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위생 개선에 도움을 주고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기획단 외에도 군자동 미용 협회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등 여러 관계단체가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모았다. 덕분에 30여 명의 어르신들은 깨끗하게 머리 손질을 마치고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설맞이 떡국을 즐기며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했다.

 

윤병엽 마을기획단장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어르신들이 말끔해진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마을기획단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설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마을기획단이 소외된 이웃을 지속적으로 보살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