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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중앙도서관, 1월 '책과 함께 만나다' 프로그램 성료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새해를 맞아 지난 22일 첫 번째 ‘책과 함께 만나다’ 프로그램을 8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책과 함께 만나다’는 매월 다양한 주제의 작가를 초청해 책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학 강좌로, 2025년 첫 시작을 ‘소비 트렌드로 알아보는 2025’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트렌드코리아 2025」의 공저자인 한다혜 작가와 함께했다.

 

강연에서는 푸바오부터 마라탕과 탕후루, 두바이 초콜릿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유행과 이를 대표하는 키워드인 ‘스네이크 센스(SNAKE SENSE, 뱀처럼 예민한 감각)’, ‘옴니보어(잡식성 소비)’,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등 2025년 소비트렌드 10개 키워드에 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쉽게 풀어냈다. 강의 내용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이날 강의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가 됐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 책은 매년 출판되는 인기도서지만, 읽고 넘기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강연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사회 전반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새해에 딱 맞는 주제로 유익한 강연이었다”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어 중앙도서관은 오는 2월 25일 신병주 사학자의 ‘조선 500년 역사가 답하는 리더십의 왕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나고 싶은 다양한 주제의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증진하고, 12월까지 강연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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