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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시민참여 주간회의서 2025년 핵심 정책과제 공유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10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회 시민참여 주간회의’에서 올해 하남시가 중점 추진할 정책과 달라지는 제도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민 소통)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 ▲(문화·레저)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축제, 감일 어린이물놀이장 운영 및 반려견 놀이터 개장 ▲(도시개발) 캠프콜번 개발 및 K-스타월드 조성 추진 ▲(교통·안전) 기후동행카드 도입 및 스마트쉘터 설치 ▲(교육)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등 추진현황 ▲(보건·복지) 돌봄 서비스 확대 및 어르신 지원 강화 ▲(공공서비스) 2025년 달라지는 제도 등 주요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올 겨울 내린 폭설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따뜻한 미담 사례를 소개하며 “폭설이 내린 날, 신장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신장2동 통장단이 트랙터를 이용해 제설 작업을 자발적으로 해주신 덕분에 학생들이 위험 없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었다”라며 “이런 소중한 시민들의 마음과 협력이 하남시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도시개발과 관련해선 캠프콜번 개발과 원도심 지중화 사업 등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기업 투자유치와 K-스타월드 조성, 신도시 주요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해 하남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미래 청사진도 밝혔다.

 

또한, 2025년 하남 곳곳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될 공공시설도 소개했다. 원도심에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2025년 3월 전체 개관), 감일신도시에는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2025년 8월 개관 예정), 미사강변도시에는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2025년 하반기 개관 예정), 위례신도시에는 위례복합체육시설(2026년 1분기 개관 예정)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 분야에서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위례숲초 리모델링(4실), 신우초 증축(18실), 가칭 미사5중·미사4고 신설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하남시는 서부초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을 위해 2월 중 서부초와 협의하고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보행자 휀스 및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2025년 달라지는 제도’를 안내하며 ▲민원창구 실시간 대기현황 안내 및 발권 서비스 ▲감일도서관 개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육아 지원 서비스’ 확대(장난감도서관: 감일 픽업스테이션 운영) ▲미사노인복지관 운영 등 다양한 변화를 소개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강동구 대형 복합쇼핑몰 건설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미사강변도시 상권 활성화 대책(현교태 주민자치회 협의회장) ▲감일 저류지 체육시설 화장실 설치(박진철 감일동 주민자치회장)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산곡초등학교 존속 방안(한만중 천현동 통장단) 등 시민대표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하남시는 시민들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참여 주간회의’는 공무원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분기별로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윤태현 정책모니터링단 단장, 현교태 주민자치회 협의회장, 장세진 하남시 보훈협의회 회장, 윤미애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하남시지회 회장 등 시민대표와 하남시 간부공무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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