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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광명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열어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와 광명시는 지난 2월 11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신도시 조성 단계부터 교통 분야에 스마트 혁신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는 미래형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도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은 시흥시와 광명시가 현대차그룹과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문을 받아 추진됐다. 시흥시와 광명시는 앞서 2023년 11월에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7억 8천만 원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2024년 4월부터 약 10개월간 ▲대상지 현황 및 미래 교통수요 분석 ▲특화도시 전략 수립 ▲모빌리티 서비스 계획(로보셔틀, 로보택시, 라스트마일 로봇배송,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공간ㆍ인프라 계획(미래형 환승센터, 플렉스 존(Flex-Zone) 등) ▲사업 추진 방안 수립 등 총 7개 과업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통해 마련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공간 계획, 서비스 제공 계획, 스마트 인프라 조성 계획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의해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31년 신도시 입주 시점까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계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광명ㆍ시흥 공공주택지구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와 스마트 인프라를 중심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혁신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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