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 및 체납액 징수반 운영

“공정한 조세정의 실현…복지 사각지대 해소 노력”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가 맞춤형 체납관리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체납자 실태조사 및 체납액 징수반(이하 징수반)’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월 채용된 실태조사원 9명은 체납자 현장조사를 통해 체납사유 분석, 납부안내문 전달 등 맞춤형 징수로 체납 징수율을 제고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체납자의 경우 복지지원 연계 업무를 한다.

 

또 전화상담원 6명은 체납 사실 및 납부 안내로 징수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시는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 및 실태조사가 가능하도록 징수반을 대상으로 3일간 지방세 및 세외수입 관계 법령, 차세대 세외수입정보시스템과 지방세정보시스템, 실태조사 실무, 복지지원 연계 업무 및 민원 응대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된다. 현장 방문으로 실거주 여부를 파악하고, 외국어 납부안내문을 전달해 언어장벽으로 인한 전달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일시적 자금 부족이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체납처분 유예 등 경제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찾아가는 현장 행정으로 성실 납부를 유도하고, 성실히 납부하는 대다수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공정한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한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체납자 실태조사 및 체납액 징수반 운영을 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17억6,0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생계형 체납자 10명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8명이 지원을 받았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