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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문체부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 공모사업 선정… 국비 2억 3천400만 원 확보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3천4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했으며, 경기도 내 광명시를 포함해 6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은 광명시가 관내 체육관이 있는 41개교 중 약 76%인 31개교와 체육관 개방 협약을 맺고 학교 체육관 개방 예산을 지원하는 등 그간 학교체육시설 개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을 위한 전액 시비 예산인 3억 7천600만 원 중 일부를 감액해 시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학교 체육관 개방 예산지원을 시작하고 2022년 12월 관내 31개 초·중·고등학교와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다 적극적인 체육관 개방을 이끌어 냈다.

 

시민들이 교과 시간이 아닌 평일 저녁과 주말에 학교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 운영비와 안전사고 배상 책임 보험을 지원하고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체육관 청소·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원활한 체육관 개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거주지 인근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각 학교장과 협의해 선도적으로 학교 체육관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민들이 학교 공간에서 건전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 현황은 광명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광명시 학교 체육관 개방 사례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사업 추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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