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광명소방서, ‘문화재 화재안전주간’ 훈련 실시

광명소방서, ‘문화재 화재안전주간’을 맞아 충현박물관에서 훈련 실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소방서는 ‘문화재 화재안전주간’을 맞아 지난 2월 14일 관내 위치한 ‘충현박물관’을 대상으로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 화재안전주간은 지난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만들어졌으며 유사사례를 방지하고 화재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기간으로 사전 예방 활동 및 유사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소방서와 관내 문화재 관계자가 협력하여 예방 점검 및 실전 대응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충현박물관에서 실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 신고부터 인명구조, 출동 차량 배치 등 출동 및 진압 과정까지의 전반적인 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목조 문화재 시설의 특성을 파악하고 문화재 반출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과 함께 목조 건물 화재 시 소방차량 원거리 급수 지원 중계송수 훈련, 구조대상자 위치 검색 및 접근 후 안전 장소까지 운반하는 방법 등 문화재 화재에 맞는 대응력을 높이는 교육이 진행됐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문화재는 한 번 소실되면 복원이 어려운 만큼,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관계자와 시민 모두가 문화재 화재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고, 화재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