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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공급기업-수요 기관 매칭으로 AI 기업 지원. 공공서비스 혁신 동시 추진

공공분야 도입 희망 AI 기술 수요조사로 시군·공공기관-AI 기업 간 협업 지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도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2025년 AI(인공지능) 챌린지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

 

‘AI 챌린지 프로그램’은 공공분야에서 효과성을 보이는 AI 기술을 발굴하고, AI 기업에 기술 실증과 사례 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작년 10월, 올해 1월 총 두 차례에 걸쳐 시군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활용 수요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AI 기술이 필요한 주제는 ▲행정서비스 ▲교통/안전 ▲의료/복지 ▲농업/환경 총 4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AI 수요에 맞는 공공과 기업 간 매칭을 진행하고자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를 추진하고, 시군·공공기관-AI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25일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중점과제 분야별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발표 영상을 제공한다. 도는 시군과 공공기관이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사업 참가에 앞서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술 공급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1일까지 사업 제안 영상을 제작해 경과원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영상 제작 가이드는 도와 경과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AI 기업의 기술 소개와 제안 영상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31개 시군과 공공기관에 공개된다.

 

이어서 3월 5일에는 판교 ‘경기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시군, 공공기관과 AI 기업 간 수요와 역량을 공유하고, AI 기술의 활용 방안이나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된다.

 

정원중 경과원 AI산업팀장은 “기업 발표 영상을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해 현장 설명회 전까지 수요기관이 자유롭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컨소시엄 구성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사전 매칭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공고는 3월 초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공공기관의 AI 수요와 AI 기업의 기술 공급 매칭 시, 민·관 전문가의 컨설팅이 지원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최근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공공분야에서도 AI 도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AI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기관과 AI 기업이 협력함으로써 사회문제를 보다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에 참여하는 AI 기업에는 AI 혁신 사례 확보와 AI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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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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