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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과 함께한 '겨울방학 생명존중 교감 봉사 프로그램' 마무리

반려마루 화성, 겨울방학을 맞아 14세 이상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 자원봉사 프로그램 진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반려마루 화성에서 겨울방학동안 청소년과 함께하며, 생명존중 교육을 병행해 진행한 유기동물과의 교감 봉사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방학기간에 운영된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14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 교감 활동과 생명 존중 교육을 병행해 운영된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9일까지 주 1회씩 총 5회 진행됐다. 약 4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유기동물에 대한 현황·인식개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과 생명의 소중함 등에 대해 배웠다.

 

또한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 유기묘와의 만남 시간을 가지며 행동 풍부화를 위한 장난감 만들기, 산책, 빗질, 쓰다듬기 등 보호동물의 복지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과 유기동물 입양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이충중학교(평택시) 3학년 김민서 학생은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는 동생도 함께 참여했다. 청소년 봉사는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너무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로도 동물과 함께 하는 직업으로 결정하려고 한다”며 청소년 봉사활동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겨울철 상대적으로 활동이 줄어드는 보호 동물들에게 매주 신선한 활력을 주며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했다”며, “청소년 자원봉사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청소년들도 다수 방문하기 때문에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비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펫티켓 등을 함께 교육해 앞으로 성장해 갈 아이들에게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완화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려마루 화성은 입양을 위해 보호 중인 동물(강아지, 고양이)의 관리와 입양 홍보 등을 위해 연중무휴 성인 자원봉사자를 모집·운영하고 있다. 14세 이상 청소년의 경우 방학기간에 맞춰 생명존중교육을 병행한 자원봉사 활동을 운영한다. 자원봉사 참여를 원할경우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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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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