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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친환경 토마토 농가 대상 토마토뿔나방 예방 및 방제 강화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 관내 친환경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예방 및 방제 방안을 논의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토마토뿔나방은 외래 병해충으로 토마토의 잎, 줄기, 열매를 갉아 먹어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품질을 저하시킨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들은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주기적인 예찰과 재배 초기부터 교미교란제 및 유기농업 자재를 병행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토마토 재배 농가에 유기농업 자재를 공급하고 친환경 재배 농가에는 교미교란제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인의 작업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하고 약제 방제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행형 엔진 방제기를 자체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충퇴치기 등을 추가로 배부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7~8월에는 토마토 주산단지인 퇴촌면 정지리 일대에서 광역방제 차량을 활용한 친환경 광역방제를 총 3회 추진할 계획으로 토마토뿔나방 예방 및 방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속한 방제 지원을 통해 해충 발생을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해 광주시 특산품인 토마토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키겠다”며 “농가에서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자체 조기 예찰을 통해 피해 발생 시 농약 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해 철저한 방제를 실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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