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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농업기술센터, 월동 후 마늘․양파 관리 철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2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마늘·양파 생육 재생기에 고품질 마늘·양파 생산을 위해 월동 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보온용 피복재 제거는 기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비닐을 일찍 걷으면 냉해 피해가 올 수 있으므로 3월 중순까지 날씨를 고려하여 피복을 제거하되,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닐에 구멍을 내어 순화시킨 후 서서히 피복을 벗겨야 한다.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물 빠짐이 좋지 않거나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는 서릿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솟아오른 마늘과 양파를 눌러주고 뿌리 부분에 흙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웃거름 관리에서는 마늘과 양파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질소와 칼리를 2~3회 나눠 주되, 기상 상황과 생장 속도에 맞춰 주어야 한다. 과도한 웃거름 사용이나 시기 지연은 마늘에서 벌마늘, 양파에서 청립주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봄철에는 잎마름병, 녹병, 노균병,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 병해충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예방을 위해 적시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하고 내성에 대비해 약제는 서로 다른 계통의 제품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양파의 노균병은 발생 시기에 따라 1차와 2차로 분류되는데, 2월~3월에 발생하는 1차는 방제가 어려워 초기 단계에서 제거해야 하며 4월쯤 나타나는 2차는 약제로 방제할 수 있으니 발생 초기에 1회 방제하고 7일 간격으로 총 3회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과 양파의 월동 후 관리가 품질과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농업인들의 관심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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