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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생활 속의 불편사항, 주민 손으로 해결해요”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는 오는 2월 24일부터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제안사업 공모 접수를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시민이 지방정부의 예산운용 전체 과정에 직접 참여할 권리를 갖도록 보장하는 대표적인 참여민주주의 제도이다.

 

여주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제안사업을 연중 상시 접수할 예정이며, 집중 접수기간인 2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수된 사업은 2026년에, 이후 접수된 사업은 2027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여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여주시민이거나 여주시에 소재하는 기관·단체·기업·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하여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이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 공모 사업의 총 규모는 20억 원으로 일반사업 건당 최대 3억 원, 행사 및 프로그램 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소규모SOC사업은 읍·면·동별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사업성 검토를 거쳐 온라인투표를 통한 우선순위 30%와 여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우선순위 결정 70%를 합산하여 10월 중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제안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여주시 홈페이지(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를 통해 신청하거나, 시청 기획예산담당관·민원토지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이메일과 우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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