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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배움터, 제11회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 성료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인 문해 교육기관인 광주배움터는 지난 20일 졸업생 및 가족,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광주시가 지원하는 광주배움터는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 4단계(중학교)까지 각 단계별 교육 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 및 중학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학력 인정기관으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전 과정을 이수한 2명의 졸업생이 재학생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진행됐으며 졸업생들의 시화전도 함께 열렸다.

 

우수 졸업생 표창을 받은 한 졸업생은 “한글을 몰라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스스로 글을 읽고 쓸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배움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화 광주배움터 교장은 “배움의 길에는 나이도, 늦음도 없으며 졸업하는 학습자 여러분은 용기와 끈기로 새로운 도전을 해냈다”며 “배움을 멈추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2025년에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월 개관하는 광주시 평생학습관에서 기초 문해 초급반 및 초등 중급과정 문해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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