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해빙기 대비 8개 하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점검 실시

해빙기 하천 재해복구사업 안전관리실태 점검, 사업 조기완료를 위한 점검 추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봄철 해빙기를 맞아 경기도가 하천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해 안전관리실태 점검과 조기 사업추진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도내 130개 하천 재해복구사업장에서 시군 자체 점검이 진행됐고, 24일부터 28일까지는 도 하천부서 서류 점검, 도 재난부서와의 현장점검은 다음 달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현장점검 대상은 사업비 30억원 이상인 여주시 등 5개 시군 8개 하천 재해복구사업장으로, 이중 2024년에 수해피해를 입은 파주시 수내 소하천 1곳은 행정안전부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8개 현장점검 대상 사업장 외 다른 사업장은 시군 자체 점검과 도 서면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추진에 애로사항이 있거나 사업지연 등의 이상 상황 발생시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빙기 대비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붕괴, 유실, 낙석 등 위험시설 안전조치 여부 ▲응급 복구(톤마대, 방수포 등) 시설관리 실태 및 노후·훼손 시설 보완 여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추락 방지, 통행 차단 등) 설치 여부 ▲강우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피해지역 내 안전관리 대책 수립 여부 등이다.

 

도는 모든 사업을 우기 전에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우기 전 준공이 물리적으로 불가한 사업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 사면 안정화 작업 등을 우선 시행하고, 철근콘크리트 작업 등 주요공정을 먼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현장점검반은 단순하게 공정률 파악 등 추진사항 관리 및 지적 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시군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재해복구사업 조기 준공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조언할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하천 재해복구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하며, “여름철 우기 전에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해 수해피해 재발 및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