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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종합 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모집 방법 변경 및 주민 지원 확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는 종합 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설치 후보지를 3월 1일부터 최종 입지 선정 시까지 수시모집 한다.

 

시는 생애주기 마지막을 위한 장사복지시설을 확충하고자 부지면적 5만㎡~10만㎡ 부지에 화장로 5기 이상,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종합 장사시설을 오는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 장사시설 건립 시 사업비와 운영비 등 예산 절감을 위해 하남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광주시 종합 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공개모집’ 재공고를 통해 2개 마을이 신청했지만 주민 동의율 60% 미달, 관련 서류 미비 등으로 적격 신청지가 없어 논의를 통해 수시모집으로 설치 후보지 신청 방침을 변경했다.

 

수시모집에 따른 신청 기간은 2025년 3월 1일부터 최종 입지 선정 시까지이며 1차 접수는 오는 4월 30일까지다.

 

접수 서류 검토 후 광주시 종합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입지 선정하고 1차 접수 기간에 최종 입지 미 선정 시 2차 접수 예정이다.

 

또한, 종합 장사시설 유치에 따른 주민 지원도 기존 총 100억 원의 주민 지원 사업 기금을 15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주민수익시설 운영권에 장례식장 운영권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유치지역(설치 행정리·통)에는 50억 원 이내 기금 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매점, 장례식장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과 종합 장사시설 사용료 면제의 혜택을 제공한다.

 

유치지역 설치 부지와 경계를 맞닿은 행정리·통(설치 부지가 포함된 읍면동에 한함)에는 50억 원 이내의 기금 지원사업 지원과 종합 장사시설 사용료 면제의 혜택을 제공하고 해당 읍·면·동에는 50억 원 이내의 기금 지원사업을 지원과 종합 장사시설 사용료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에서는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총 세대주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광주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지원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공모 참여 마을 요청 시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후보지는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주시 종합 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 심사를 거쳐 2025년 7월 중 건립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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