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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전통 장담그기 체험 진행

전통 장, 아파트에서도 담가먹기 쉬워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조원2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서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25명이 참여해 메주와 소금, 물로 장을 담그는‘전통 장 만들기’에 대한 지식을 쌓는 한편 실습에도 직접 참여했다. 체험은 전통 장 전문가 민진옥 강사를 초청하여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이 함께 담근 장은 4월까지 숙성을 거친 후, ‘장 가르기’ 과정을 통해 된장과 간장으로 나누고, 10월에는 숙성된 장을 어려웃 이웃들과 나누는 ‘장 나누기’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체험의 한 참가자는 “전통 장 담그기가 어렵고 복잡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쉽게 배울 수 있어 놀랐다”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전통 음식의 가치를 깨달았고, 우리 고유의 장담그기 문화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미숙 조원2동 주민자치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사업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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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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