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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 2025 전시공간 지원사업 전시 개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재)하남문화재단은 2025 전시공간 지원사업 ‘틈, 가능성의 자리展’을 개최한다. 본 사업은 전시장 유휴 기간을 활용하여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비어있는 공간, 관계 속의 틈, 공백에서 피어나는 예술 조명을 주제로 하며,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하남시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인 시각 언어와 예술적 해석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전시(3.1.~3.14)는 한소희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영웅신화에 담긴 다양한 의의와 서사구조를 파악하고, 그 이면에 잠재된 욕망을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자아의 잇새를 탐구한다.

 

두 번째 전시(3.18~3.30)는 김유정, 김수수, 허창범, 신진아, 배솔, 이남경, 신다인 7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광활한 우주 속 저마다 빛나는 별처럼,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탐구해온 작가들이 모여 다양한 예술적 해석을 선보인다.

 

세 번째 전시(6.17~6.29)에서는 방인균, 현태환 두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조형예술의 기본 요소인 ‘점’, ‘선’, ‘면’을 이용하여 대상을 하나의 형태로 재해석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공간 지원사업을 통해 하남시의 시각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 발표 공간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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