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73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개회

여주시의회, 정책연구 강화와 중첩규제 해소 추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의회는 3월 5일부터 3월 1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73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총 38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11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3건, 1건의 동의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승인안 등 다양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여주시의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논의된다. 특히, 의원들이 발의한 주요 조례안이 주목받고 있다.

 

박두형 의장은 ‘여주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안하며, 태양광 발전사업의 설비용량 기준을 상향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경제성 분석에 따른 농업인 여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박시선 부의장은 ‘여주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하여, 아동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병관 의원은 ‘여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통해 농업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지원 및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경규명 의원은 ‘여주시 가임력 보존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여, 생식세포 동결 보존 시술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임신을 돕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상숙 의원은 ‘여주시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안하여,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직거래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촉진하고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려 한다.

 

박두형 의장은 개회사에서 “여주시의회는 실질적인 정책 연구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의정포럼과 연구 활동을 통해 여주시 발전을 위한 최적의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강법 폐지 촉구와 범시민 대책위 구성에 이어, 팔당호 인근 7개 시·군과 연합하여 중첩규제 해소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부터 방청 신청 절차가 개선되어 보다 시민의 의회 참여를 확대하고 여주시의회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의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치됐다. 방청을 원하는 시민은 본회의 1일 전(토, 일, 공휴일 제외)까지 신청하면 방청할 수 있다.

 

여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