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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제3기 의정모니터단 선발

신청자 35명, 20명 공개 추첨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의회가 제3기 의정모니터단 선발을 마무리하고, 단원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시의회는 새로 구성할 의정모니터단 공개 모집을 진행했는데, 정원 20명 모집에 35명의 시민이 응모했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2월 28일 추첨을 통해 단원을 선발하고,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이 과정을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선발된 단원들은 이달 말 예정된 위촉식 이후 2년 동안 임시회와 정례회를 방청한 후 소감과 제언으로 의원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촉진하고, 의회와 시민사회 간 선순환 상호 발전을 유도하는 제도 제안 역할 등도 담당한다.

 

김귀근 의장은 “제9대 군포시의회는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의정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의정모니터단 운영도 그 일환”이라며 “시민은 의회를, 의회는 시민을 존중하고 격려하며 상호 역량을 향상하는 관계를 단단하게 해 모범의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3기 군포시의회 의정모니터단 단원 선발 결과는 공식 누리집에 게시돼 있다.

 

의정모니터단 위촉식과 활동 방향 교육은 31일로 예정돼 있으며, 기타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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