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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등 주요 지역현안 논의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준배 대표의원, 조우현 의원, 정연화 의원, 김윤환 의원)은 7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성남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3호선 연장) ▲AI 교육지원사업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난방 구축 필요성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3호선 연장)과 관련하여 “성남시의 교통난 해소와 경기 남부권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경기도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순위에서 제외된 것처럼 일부 정치적으로 왜곡된 사실이 있다”며, “국토부가 요구한 우선순위 노선 3개 선정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에게도 본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한 협의를 요청하고, 이를 위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단은 AI 교육지원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남시는 IT·AI 산업이 집중된 지역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성남시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관련하여,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난방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도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난방 구축이 중요한 과제”라며, 관련 부서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의원은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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