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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개최…통일공감대 확산방안 논의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가 새해 1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 및 새해 활동사업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여주지역 거주 북한이탈주민 3명이 참석해 민주평통 활동방향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교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2025년 1분기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러우전쟁과 트럼프식 해법, 우리의 대응은?'이라는 주제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의 동영상 강의를 시청한 후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2025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적 평화 통일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공감대를 확산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통일 문제를 배우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해 활동의 성과를 이어 올해에도 청소년 통일교육 사업과 탈북민 정착 지원 사업, 대시민 평화 통일 의식 확산 사업을 더 성과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평화 실현을 위한 사업 방안을 고민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은 “새봄을 전환기로 해서 국제정세도 평화와 안정의 돌파구를 찾고 국내 정국도 양보와 타협의 물꼬를 틀 수 있으면 좋겠다”며 “혼란과 격랑을 극복하는 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통일교육 프로그램의 현대화(디지털화) 및 다양화(세대별, 체험형) ▲청년참여 프로젝트 지원 강화 ▲통일비전의 구체화(정치, 사회, 경제적 측면 등) ▲국제 교류 활성화 및 남북민간교류 정상화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북한이탈주민 대상 민주평통 활동 홍보 강화 ▲지속적인 멘토링 사업을 통한 심리정서적 지원 ▲디지털 및 컴퓨터 교육 지원 ▲취업 및 창업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민주평통의 연계활동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는 올 상반기 자문위원 역량 강화를 위해 백두산을 방문할 예정이며 탈북민 가족 평화통일 나들이, 여주평화음악회, 청소년 현장견학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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