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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위례도서관, '아트 인 위례' 예술 프로그램 4월 시작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관내 유일의 예술 특화도서관인 위례도서관에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도서관과 시민을 예술로 잇다’를 주제로 ‘아트 인 위례(Art In Wirye)’ 사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예술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아트 인 위례’는 명화 그리기, 그림자극, 클래식 공연, 미술사, 해설이 있는 클래식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구성된다.

 

또한 예술 특화 동아리 활성화, 지역 갤러리와 협력한 프로그램, 신진 예술가 작품 전시 등 누구나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서관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4월 ‘책이랑 예술이랑 자연 산책’ ▲5월 ‘19세기 미술의 영감과 직관’ ▲6월 ‘나는 연극배우’ ▲7월 ‘음악 책놀이’ ▲8월 ‘내 인생을 꽃피우는 아트플라워’ ▲9월 ‘해설이 있는 클래식 렉처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예술 작품 전시와 사서가 운영하는 예술 특화 도서 북큐레이션도 분기별로 진행된다.

 

아울러 위례도서관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주관의 ‘2025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공모사업’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위례 주민들이 참여하는 그림자 연극 동아리 ‘꿈꾸는 그림자’는 지역 내 다문화 가정,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그림자극 공연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 전문가가 참여하여 동아리원들에게 더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그들의 능력을 더욱 키울 계획이다.

 

하남시는 향후에도 인문예술 심화 프로그램인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과 ‘도서관 지혜학교’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일순 평생교육원장은 “하남시위례도서관은 하남, 송파, 성남 등 위례지역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일평균 1,200명의 이용자가 방문할 정도로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역 공공도서관이 책과 사람을 예술로 잇는 안내자로서 누구나 함께 예술을 누리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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