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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중리동 주민자치회, 2025년 청소년 모의 주민자치회 실시

청소년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는 체험 기회 제공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 중리동 주민자치회가 23일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천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 주민자치회를 실시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2023년 중리동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중리동 주민자치회 문화·배움 분과에서 주관하여 진행했다.

 

이날 이천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 70여 명은 중리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둘러본 후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의 의의,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구성, 그리고 주민자치 활동의 실제 사례에 관한 임경희 중리동 주민자치위원의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주민자치회 운영 방식과 같이 청소년 주민자치회 회장, 간사, 분과장을 선출하고 주민자치회 회의를 직접 진행했으며, 회의에서 중리동에 필요하거나 마을 발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청소년들이 제안한 의견을 취합하여 주민자치회에 전달했다.

 

그동안 청소년 모의 주민자치회를 통해 반영된 사업으로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2023년 ‘중리동 청소년 봉사단’ 사업과 2024년 ‘제1회 중리동 어린이 축제’가 있다. 또한 올해에도 ‘제2회 중리동 어린이과학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성우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도 청소년 모의 주민자치회를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어 회의에 참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내고 그 의견이 반영되는 경험을 통해 훌륭한 미래의 주역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동행로에 안전요원으로, 강사로, 회의 진행 도우미로 수고하고 봉사하시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함께 계셔서 늘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경화 중리동장은 “학생들이 중리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주민자치회를 체험하는 것이 지역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되리라 본다. 이런 기회를 준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단순히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제안된 학생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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