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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영어 실력도 복지처럼 1:1 화상영어 수업 대폭 확대

사교육비 절감과 영어 회화 실력 향상에 도움, 실시간 1:1 수업 확대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가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프로그램’ 2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해당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원어민 강사와 1:1 또는 1:3 실시간 화상 수업을 통해 실용적인 영어 회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은 오는 6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2개월간 진행되며, 수강생은 회원가입 후 레벨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받을 수 있다. 1:1 수업은 주 60분, 1:3 수업은 주 90분으로 원하는 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수강료는 일반 수강생에게 50%를 지원해 1:1 수업은 월 6만 원, 1:3 수업은 월 2만9천 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5월 2일 오후 7시부터 5월 14일까지, ‘오산시 원어민 화상영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는 지난 3월 운영한 1기 수업에서 1:1 정원이 205명에 불과했음에도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기에는 1:1 수업 정원을 600명으로 약 3배 확대했으며, 오는 8월과 10월에도 3기와 4기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모든 아이들이 소득과 환경에 상관없이 양질의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오산의 영어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으로, 지속 가능한 공교육 지원 정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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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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