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하남시, 초등 학부모회·운영위원회와 정담회…"교육지원·소통 강화"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교육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교육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초등학교 학부모회·학교운영위원회 정담회’가 열렸다.

 

이번 정담회는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학부모와 학교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남시는 이날 먼저 관내 초등학교 교육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올해 하남시는 초등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총 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특색사업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학교보안관 운영 ▲학교시설환경개선사업 ▲무상급식 및 돌봄교실 운영 지원 등 9개의 초등학교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주요 대학 캠퍼스 투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기업체험 프로그램 ▲워킹스쿨버스 및 하남형 스쿨존 시행 등 교육환경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소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학부모회·학교운영위원회 대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시청 관계자들이 함께 ▲학교 신설 및 증축 공사 시 철저한 안전 대책 마련 ▲학교 환경미화 인력 증원 요청 ▲학교 주변 횡단보도 및 교통신호 등 불편사항 개선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하남시는 2022년부터 초·중·고 학부모회·학교운영위원회 정담회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간 정담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교육 제도 개선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등 하남 교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초등학교 정담회에 이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부모회·학교운영위원회 정담회도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