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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하중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함께 동네 한바퀴 플로깅 행사 열려

주말 이용해 가족이 함께하는 마을-환경 친화적인 행사 진행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 하중초등학교는 4월 26일 토요일, 학부모회가 주관하여 “동네 한바퀴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2가족, 약 28명의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모여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받은 뒤, 매봉산과 관곡지, 연꽃테마파크까지 걸으며 등산로 주변과 길가의 쓰레기를 열심히 치웠다.

 

연꽃테마파크에서는 문화해설사가 합류하여 우리 마을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저어새, 황금 개구리, 두꺼비, 올챙이 등을 즐겁게 관찰했다.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여러 동물을 관찰하고 설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의 멸종위기 동물을 지키자는 다짐도 다함께 해 보았다.

 

운이 좋게도 평소 닫혀있던 관곡지 안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관곡지는 조선 세조 때 강희맹(姜希孟)이 명나라 남경(南京)에서 가져온 연꽃을 심었던 연못으로 마을의 명소이다. 관곡지 연못 안으로 들어가 연꽃과 연잎, 연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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