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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 늘봄학교 내실화 위해 5월부터 현장 밀착 지원 본격 추진

수업은 학교가, 지원은 교육청이… 맞춤형 1:1 컨설팅 추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경기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내실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주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내 전체 늘봄학교(23개교, 2개 분교)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4월 28일 도교육청 장학관, 장학사, 주무관과 여주교육지원청 과장,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여흥초와 천남초를 방문했다. 협의회는 양교의 관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늘봄학교 운영 과정 중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참샘앙상블(바이올린, 첼로)’, ‘오감팡팡미술’ 등 현재 운영 중인 방과 후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학생들의 참여도와 프로그램의 운영 실태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실태를 체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출발점이 됐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오는 5월부터 관내 모든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1:1 현장 중심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각 학교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운영계획 수립, 안전관리 체계 점검, 강사 서류 검토, 프로그램 운영 실태 확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성 교육장은 “늘봄학교가 교육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학교는 수업에 집중하고 교육지원청은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며, “여주교육지원청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동행자이자, 가장 먼저 움직이는 조력자로서,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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