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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 공동주택단지 품질 점검

이상일 시장,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과 표본 세대·지하주차장·공용공간 등 시공 상태 살펴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29일 기흥구 보정동 266-4번지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 공동주택단지의 품질 점검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용인시 품질점검단과 함께 품질 점검에 참여했다.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은 지하 3층 지상 36층 4개 동 71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다.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시장은 오전 9시부터 용인시건축사회 건축사 3명과 관내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기술자 6명으로 구성된 ’용인시 품질점검단‘과 함께 현장사무실에서 시공사의 사전 설명을 듣고 표본 세대, 커뮤니티 시설, 지하 주차장, 외부 공용공간 등의 시공 상태를 직접 살폈다.

 

이 시장은 “우리 용인에 많은 시민들께서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계신 만큼, 사소한 하자라도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하이브엘 현장은 대체로 큰 하자 없이 시공이 잘 이루어졌다고 들었는데, 입주 예정자들이 불편함 없이 만족스럽게 입주하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살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가 최근 양지면 공동주택 하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 시공사와 입주민 간의 중재 역할을 하며 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시는 공동주택 건설의 모든 공정에서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사전에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들을 사용검사 전까지 보완하도록 하고, 시공사가 모든 지적 사항에 대해 보수 완료 여부를 입증하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 품질점검에 앞서 지난 5일과 6일 실시된 입주자 사전방문에서는 전체 715세대 중 87.9%에 해당하는 629세대가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1만 9814건, 세대당 평균 29건의 하자가 접수됐다. 대부분은 도배 오염, 가구 파손 등의 경미한 사항이었다. 지하주차장 누수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시공사는 입주민들이 요구한 반영 사항에 대해서 대부분 조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추가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월 9일 실시한 경기도 차원의 품질 점검에선 건축, 조경, 기계, 소방, 전기 등 분야별로 총 39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옥상 드레인 점검구 미설치, 스프링클러 헤드 높이 부조화 등이 포함됐으나 중대 하자나 집단 민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하자는 입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시공 단계부터 꼼꼼한 점검이 중요하다”며 “오늘 품질점검단의 철저한 확인을 통해 발견한 하자에 대해선 완벽히 보완하도록 해 입주민들이 만족스럽게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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