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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동절 맞아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 1호' 첫 복지비 지급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은 ’25년 8억1천만원, 2029년까지 약 31억 기금 조성 계획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 참여기업 노동자 463명에게 첫 복지비용 각 4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은 지난 2월 경기도와 양주시,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참여 중소기업이 상호 협약을 통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됐다.

 

이후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아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 법인이 설립됐으며, 기금 규모의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에 예산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양주시 소재 중소기업 39개 소속 노동자 46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약 31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금은 주로 참여기업 소속 노동자들에게 노동절과 명절에 복지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이번 노동절을 맞아 처음으로 복지비 40만 원이 지급됐으며, 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 30일 양주시 지역화폐로 미리 전달됐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대기업의 65.1% 수준이던 중소기업 복지비용 비율이 10년 만에 34.1%까지 하락했다. 또한 2022년 기준 300인 미만 중소기업(13만 7천원)과 300인 이상 기업(40만 1천원)의 노동자 1인당 월평균 복지비용 격차는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양주시를 대상으로 시범 조성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을 향후 다른 시군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문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 이사장은 “경기도에서 조성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이 노동자뿐만 아니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기업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주시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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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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