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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작은 미술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 선정

민간 협업 통한 전시공간 확보, 지역 예술인 활동 지원 확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공간 확보와 시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한 민간 협업 전시공간 운영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재단은 그동안 지역의 예술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공공 전시 공간이 줄어들어 고정 전시공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스타필드 수원과 협업을 통해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지난해 초에 지역기반 시각예술작가군들과 ‘작은 미술관’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1차 전시는 공모 방식을 통해 5명의 작가와 2개의 단체가 선정되어 이달 말 기준 회화, 판화, 공예 등 총 88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민간 협업으로 이뤄낸 이번 전시 공간은 연간 약 1,900만명이 찾는 대형 복합 공간인 만큼, 높은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인의 인지도 향상과 시민의 문화접근성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전시공간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창의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인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 품격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월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작은미술관의 하반기 참여자 모집은 2025년 7월 예정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각예술분야 예술인 또는 수원시 소재 문화예술단체로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예술인 및 단체에게는 전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홍보 지원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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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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