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천시, 무단 방치 차량 일제 단속 실시

6월 11일부터 한 달간 무단 방치 차량 집중단속…주민 불편 해소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 달간 무단 방치된 자동차와 이륜차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차 공간을 점유하는 방치 차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무단 방치 차량은 일정한 장소에 장기간 고정돼 운행 외 용도로 사용되거나, 도로에 장기 주차된 차량, 정당한 사유 없이 타인 소유의 토지에 방치된 차량 등이 해당된다. 시는 단속반을 편성해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이에 시는 단속반 또는 주민신고에 의해 적발된 차량 소유자에게 자진 처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자발적으로 조치하지 않은 차량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강제 견인 조치 후 폐차 또는 매각되며, 범칙금 부과는 물론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시민 누구나 무단 방치 차량을 발견하면 부천시 차량등록과로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현장 확인 후 신속히 처리되며, 집중단속 기간 내 자진정비를 유도해 행정조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무단 방치 차량 단속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시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