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천교육지원청, 2025 제3회 고교학점제 이해하기 연수 개최

고교학점제·학교생활기록부·대입제도를 모두 아우르는 강연 제공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교육지원청은 6월 7일 한국콜마아카데미 석오홀에서 제3회 고교학점제 이해하기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이천에 소재한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 학생, 그리고 해당 학년 학생들의 학부모 160여 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연수 1부는 이현고등학교 이상민 교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고교학점제와 2022개정교육과정 안내로 시작해 해당 교육과정과 연계한 내실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꾸려가기, 이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연결하기 등의 주제를 잘 펼쳐냈다.

 

특히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고3 담임으로 근무했던 강사의 특성에 맞게 학생들의 학습 및 입시, 진로 설계에 대한 사례별 맞춤형 안내를 했다. 또, 자율·자치, 진로, 동아리 활동 및 과목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등 각종 학교생활기록부 영역 속 내실 있는 활동들을 학생들이 어떻게 구상해 실천하면 좋은지를 중점적으로 알림으로써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 2부는 현 EBS 입시 대표강사로 활동 중이면서 소명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김진석 교사의 강의로 꾸려졌다. 2028 대입개편안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연수에서는 2025부터 2028 대입개편안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학부모 입장에서 ‘내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파악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교학점제 체제하에서의 효과적인 선택과목 설계 방안, 학생 맞춤형 2028 수능 준비 전략, 수시 전형별 세부적인 안내 사항 등을 요목 조목 잘 짚어 이야기하며 고등학교 생활 및 입시의 A부터 Z까지를 다뤘다.

 

연수에 참여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선택과목 선택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내 아이에게 가장 맞는 전형을 먼저 파악한 후 맞춤형으로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대학 입학처를 먼저 방문해 학과별 반영 과목 등을 파악함으로써 발 빠르게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하며 연수를 통해 얻은 점을 구체적으로 나눴다.

 

이번 연수는 이천교육지원청이 2025년에 개최한 ‘고교학점제 이해하기 연수’의 3회차로써, 이제는 4회차 연수 운영을 앞두고 있다. 연중 운영되는 고교학점제 이해하기 연수는 모두 ‘고교학점제’를 기저에 두고 있으나, 회차마다 세부 주제를 달리해 운영함으로써 연수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