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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타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

춘천시 감사담당관, 우수 운영 사례 확인 위해 김포시 방문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의 청렴시민감사관 제도가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감사담당관 소속 직원 및 청렴시민감사관 20명이 김포시를 방문해 시민참여형 감사제도와 반부패 청렴시책 운영현황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운영 현황 ▲시민감사관 주요 직무 수행사례(생활민원 제보, 공직감사 참여 등) ▲우수사례 공유(시설 개선 유도, 제도개선 등) ▲반부패 청렴시책 운영(부패 예방제도, 청렴도 평가) 등 선진 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실무 적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포시 감사관은 현장 행정에 대한 시민참여를 제도화한 ‘청렴시민감사관 제도’의 도입 배경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제보 접수부터 감사 참여, 시정 반영까지 이어진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질의응답을 하며 양 기관은 청렴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경험과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포시 청렴시민감사관 배효수 회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생활 속 불편과 부조리를 제보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김포를 만드는 데 시민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청렴과 시민참여는 시대가 요구하는 감사행정의 핵심가치”라며, “이번 방문이 지역 간 협력과 제도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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