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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 안양시 비전을 제안하다

주민 눈높이에 맞는 보육정책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2동, 박달1․2동)은 6월 10일 열린 제303회 안양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 생활에 밀착된 보육 인프라 개선과 안양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정책 제안을 펼쳤다.

 

“시민 눈높이에서 다시 보는 보육 인프라”

 

곽 의원은 지난 4월16일 안양시의회 302회 정례회 자유발언에서 ‘카시트 택시’도입과 ‘안양형 영유아전용 수전’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영유아 전용 수전 6기를 설치했으며 6월 중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곽의원은 여기서 한걸음 나아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더 많은 공공장소에 영유아용 수전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를 여유롭게 씻길 수 있는 세면대, 상시공급 가능한 따뜻한 물, 전용 수전 설치를 ‘안양형 유아 휴게실을 위한 기준’으로 제시하며 향후 관내 공공시설 건축 시 이 기준이 제도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점점 수요가 높아지는 카시트 바우처택시 도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에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며 안양 시민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개선 의지를 밝혔다.

 

“안양의 미래를 위한 방산·게임 산업 유치 주문”

 

곽동윤 의원은 안양시 시청 이전 및 박달스마트밸리 등 기업유치가 주요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안양시의 미래를 위한 전략 산업으로 방산·게임산업 유치를 제안했다.

 

‘방산산업’은 안양시에 수도군단과 국군 정보사령부등이 위치한 군사적 환경을 강점으로 활용한 국방부의 ‘방위혁신 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제안했다.

 

이어 ‘게임 산업’으로는 전국 유일의 게임중심 특성화 고등학교인 안양시의 게임마이스터 고등학교를 기반으로 방산과 게임산업간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곽의원은 실제로 방산업체 KAI와 게임업체 에픽게임즈코리아가 협약한 ‘가상 비행훈련 시뮬레이터’를 예로 들며 안양시도 전략적 산업 유치를 통해 유기적인 발전을 도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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