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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담치료 그룹홈2호 개소 4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학대 피해 아동 보호와 치료 방향 모색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는 오는 6월 13일 오후 2시 30분 여수동 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다함께머뭄터에서 ‘도담치료 그룹홈2호 개소 4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도담치료 그룹홈은 학대 피해 아동 전담 치료 보호시설로, 1호는 여아 시설, 2호는 남아 시설이다.

 

이날 세미나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관계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경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 피해아동 보호와 치료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강동욱 동국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대 피해 아동의 파괴적 공격성, 어떻게 전환시킬 것인가?(이상호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심리학과 교수) △‘연극으로 마주한 아동학대’를 주제로 한 성남시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사례(박은미 서울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발표 내용에 관해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지정 토론자인 박세나 경기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장과 안애지 부천시 마음쉼터 시설장이 각각의 의견을 내고 실제 현장의 사례와 대응 전략도 소개한다.

 

성남지역 도담치료 그룹홈은 학대 피해 아동에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상담, 놀이치료, 모래·미술치료 등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도담치료 그룹홈1·2호에 연간 총 6억8000만원의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도담치료 그룹홈은 상처받은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따뜻한 보금자리가 돼 주고 있다”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 발견과 신고 체계를 강화하고,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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