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흥시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서울대 키즈런 캠퍼스레이스' 운영

아동들에게 진로와 꿈을 심어준 특별한 하루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 6월 11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10세~12세) 26명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서울대 키즈런 캠퍼스레이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사회성 및 정서 발달을 지원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전문교육 및 성장발달 연구기관과 협력해 대학생 멘토와의 소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대’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대학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미래를 더욱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참가 아동들은 팀별로 대학생 멘토와 함께 서울대 주요 공간을 탐방하며 학과 체험, 퀴즈 미션, 캠퍼스 투어 등을 수행했다. 이어 열린 골든벨 퀴즈쇼에서는 하루 동안의 활동 내용을 복습하며 흥미롭고 유익한 학습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 아동은 “대학교가 어떤 곳인지 몰랐는데 직접 와 보니 정말 멋졌고 공부 열심히 해서 멘토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생 멘토들의 진로 경험과 따뜻한 격려는 아이들에게 대학이 막연한 목표가 아닌 실현 가능한 꿈의 공간으로 인식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흥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캠퍼스 투어는 아동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자기주도적 학습 동기, 협업 능력, 미래에 대한 비전을 키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복지서비스로, 시는 다양한 체험형 중심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꿈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복지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