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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문화행사 '내가 꿈꾸는 세상' 성료

1,000여 명 참여…체험 부스·글짓기·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14일 부천중앙공원에서 ‘제10회 부천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최하고,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종사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내가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리듬탑스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체험 부스 운영, 글짓기 및 사생대회 등이 이어졌다. 이에 더해 아동 스스로의 표현과 참여를 중심에 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타투 스티커, 향기 주머니, 전통놀이, 비누방울 만들기 등 총 1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 아동들은 이를 통해 오감을 활용한 활동을 경험하며 창의성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행사는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이 과자 선물세트(1,000만 원 상당)를 후원하고, 부천우리병원이 의료지원을 맡았다. 유한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는 자원봉사자를 지원했으며, 부천시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지역단체도 함께했다.

 

아울러 행사는 아동에게 즐거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관심을 갖고 연대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행사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환경 조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아졌다.

 

박성균 연합회장은 “아동의 권리 증진과 부천시의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에는 2025년 5월 기준 총 58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1,651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7세부터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과 생활지도를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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